우리는 평소에 기다리는 경우가 거의 없다. IT가 발달함에 따라 휴대전화로 어디에 있든지 통화가 가능하고 태어나는 아이도 미리 성별을 알 수 있을 정도이다. 특히 필요한 정보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을 정도이다.
이 책은 그런 기다림에 대한 소중함을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계기가 되는 책으로 생각된다. 이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초조함, 예감, 징후부터 반복, 열림으로 책의 구성이 상담의 단계를 다른 시각으로 표현한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예전에는 편지에 대한 기다림, 전화에 대한 기다림이 많이 있고 거기에 느끼는 초조함도 있었다. 그러나 현재 보고 싶으면 쉽게 전화를 하고 편지에 대한 기다림없이 인터넷 메일이나 카카오톡이라는 실시간 문자 서비스로 인해 상대방이 읽었는지 확인도 가능하다. 그러다 보니 무엇인가 기다리고 초조해하는 마음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 같다. 상담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초기에 내담자가 찾아올 때 긴장감과 두려움이 있는데 기다리는 것이 없이 내담자에게 바로 접근하면 결코 좋지 않은 결과를 나을 수 있다. 그래서 기다림이 필요한 것 같다. 현재 사회가 기다리는 것이 없이 바쁘게 생활하고 있지만 작가는 조금이라도 기다리며 그것에 대한 떨림이나 초조함을 한 번 느껴보는 것도 삶의 여유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있다. 그리고 내담자에게 다가가 그 사람의 마음을 알고 같이 공감하기 위해서는 분명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한 기다림을 알고 내담자가 마음을 열고 다가온다면 그것으로 치료가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그 설레임이 연애나 아기가 탄생할 때 아주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책 내용 중에 산소결핍이라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은 태아가 태내에서 숨을 쉬기 위해 탯줄에 의지할지 자발적인 호흡을 할지 짧은 순간에 선택을 하게 된다. 시스템적인 부분에서도 이런 과도기 상황이 찾아올 수 있는데 출구도 없는 기다림속에서 한 가지를 선택한 후 그것에 대한 답으로 기다린다. 그런 기다림이 어떤 결과가 찾아올지 아무도 모르지만 최선의 선택으로 기다리면 좋은 결과로 찾아오게 된다.
이와 같이 기다림을 통해 배울 수 있고 느끼는 것이 많지만 그 소중함을 현대 사회에서 조금씩 잊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 그런 기다림을 한 번 느껴보고 그것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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