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책

토드를 위한 심리상담

유진파 2013. 2. 12. 16:35

 


토드를 위한 심리 상담

저자
로버트 드 보드 지음
출판사
교양인 | 2013-01-0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오랜만에 두꺼비 토드를 찾아간 두더지 몰은 비참한 몰골의 친구를...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토드를 위한 심리상담은 케네스 그레이엄의 우화 소설인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을 배경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그리고 우화 소설인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에 등장하는 인물이 그대로 등장하며 주인공인 토드가 심각한 우울에 빠져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고 집안에 머물러 있는데 이런 어려움이 있는 주인공의 심리적 문제를 차근차근 알아보며서 그것을 해결한다는 전반적인 내용이다.

그럼 어떤 내용인지 조금씩 살펴보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심리학이라고 하면 재미있게 읽는 내용보다 지루하면서 어떤 내용인지 용어부터 이해하기가 쉽지가 않다. 심리학을 전공한 사람은 그 내용이 쉽게 다가오지만 일반적 사람들은 처음 들어 내용을 이해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그런 부분에서 이 책은 우화적인 내용을 첨부하고 대화하는 방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좀 더 쉽게 심리학의 상담에 대해 접근할 수가 있다.

토드는 장난꾸러기에 항상 모험을 즐기며 타인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하고 하고 싶은 행동을 충동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 주위 사람들에게 걱정을 많이 끼치는 친구였다. 그래도 친구들은 토드의 그런 점을 좋아서 같이 지내고 하였지만 어느 순간 토드가 친구와의 만남도 가지지 않고 집에만 있어 몰과 랫은 토드를 찾아가는데 예전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고 침울한 표정과 사람과의 만남도 가지지 않고 있는 것을 본다. 그래서 토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으로 헤렌박사를 소개시켜준다. 토드는 아무런 생각없이 헤렌박사를 찾아가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의 해결책을 박사가 제시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헤렌박사는 토드의 그런 마음을 모르는지 계속 토드의 마음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질문만 하여 토드도 그런 부분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자신을 더욱더 힘들게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상담이 진행되면서 그런 질문이 자신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되고 과거로 가서 자신이 왜 그렇게 반응하고 행동하였는지에 대해 점점 알게 된다. 어떤 질문인가 하면 “그 때 기분이 어땠어요?, 지금 기분은 어떠신가요?” 등이다. 이런 질문은 자신이 알지 못하는 감정에 대해 한 번 짚어보고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면서 문제를 하나씩 찾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상담이라는 것이 내담자에게 답을 찾아주는 것이 아니라 내담자의 길안내 도우미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방향키는 모두 내담자가 가지고 있다. 이렇게 상담하며 토드도 자신감을 찾고 자신이 지금까지 행동한 것에 대해 변화를 주고 새로운 삶을 위해 도전하는 모습도 보이게 된다. 이러한 것이 상담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내용이다.

 

이 책을 읽으면 상담이 이런 형태로 진행되는구나 라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의 심각성에 따라 상담 횟수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짧은 시간에 빨리 쾌유가 된다는 보장은 없으니 이 점 유의하길 바란다.

오랜만에 상담에 관한 쉬우면서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져서 너무나 뿌듯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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