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책

쾌자풍 1

유진파 2012. 10. 9. 23:32

 


쾌자풍. 1

저자
이우혁 지음
출판사
해냄출판사 | 2012-08-3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쾌자 입은 포졸이 일으킨 거대한 바람!15세기 조선을 배경으로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이우혁의 소설 쾌자풍이 드디어 발간되었다. 퇴마록으로 우리들에게 가장 친숙한 이우혁이 쾌자풍이라는 소설로 우리들 곁으로 다시 돌아왔다. 퇴마록 이후에 소설을 출간하였지만 독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 그렇다보니 이번 소설이 기대가 되면서 과연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쾌자풍이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펼여 읽기 시작하였다.

책 내용은 명나라와 조선이 배경이 되어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리고 작가는 각 파트마다 이 시대적 배경과 관련된 내용의 역사를 간략하게 서술하면서 그 시대적 배경과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도움이 되고자 내용이 첨부되었는데 이런 부분이 소설을 읽어나가는 부분에서 다소 방해가 된다는 느낌을 적지 않게 받았다. 재미있게 읽어가고 있는데 이런 내용이 갑자기 등장하여 맥을 끊는 역할을 한 것 같아서 이런 역사적 부분은 책의 첫 부분에 간략히 다루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바램이 개인적으로 있었다.

다시 책 내용으로 들어와서 명나라 수도 북경성에서 의문의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데 그것을 조사하는 과정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곳에서 남궁수와 엽호가 뛰어난 수사력과 학식으로 사건이 일어난 것에 대해 제독동창이라는 사람에게 이야기를 하고 그로 인해 조선으로 밀서를 받고 가게 된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은 조선이라는 곳에 가면서 지종희라는 포졸을 만나게 되는데 만나는 과정과 함께 참으로 억지스럽고 세상에 무서운 것이 없는 그야말로 망나니 비슷한 형태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 사람이 다름 아니라 이 소설의 주인공인 것이다. 지종희는 이 책에서 등장하는 것처럼 키와 덩치가 있는 사람으로 자신의 형을 제외하고 그 누구도 무서워하지 않고 농담을 주고 받으면서 지낼 정도이며 타인을 자신의 동생으로 삼는 능력과 친화력이 매우 놀랍기 그지 없다. 그리고 지종희는 난전의 왕으로 불리며 그곳을 통치하듯이 비쳐지고 있으며 실제적인 실세로 그곳에서 불리운다. 그렇다보니 그곳에 있는 간부나 다른 사람들도 지종희가 신분이 낮은 포졸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높은 직책이라고 어렴풋이 알뿐 누구하나 그것에 대해 토를 다는 사람이 없다. 그곳에서 남궁수와 엽호도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을 속여 자신의 아우라 삼지만 그러한 사실이 발각되게 된다. 하지만 그것에 전혀 개의치 않고 지종희는 자신의 생각과 의지대로 행동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1권의 내용이 중원으로 지종희가 가면서 앞으로 더욱 커다란 일들이 벌어질 것 같은 암시만 남겨줄 뿐 그 내용은 다음부터 나오는 것으로 이 책이 마무리 되고 있다. 얼핏보기에도 단순한 구성이지만 조선시대 포졸이 주인공으로 나와 말단 포졸이지만 자신도 모르게 사건에 휘말려 그것을 파헤쳐가는데 그 부분이 상당히 흥미롭게 생각된다.

그래서 다음권이 기대되며 이 책으로 퇴마록에 이은 새로운 이우혁이 소설이 각광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도 조금이나마 있다. 오랜만에 쉽고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리뷰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고차 사기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0) 2012.11.04
남자는 통통한 여자를 좋아한다  (0) 2012.10.20
감정터치  (0) 2012.09.21
사막에서 연어낚시  (0) 2012.09.17
밤하늘의 문을 열다  (0) 2012.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