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책

지구별 어른 어린왕자를 만나다

유진파 2011. 10. 21. 08:21

 


지구별 어른 어린왕자를 만나다

저자
정희재 지음
출판사
지식의숲 | 2011-10-1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찬란한 청춘을 살아내는 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지혜와 위로를 전하...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어린왕자는 학교 다닐 때 많이 읽고 상상력도 키우던 꿈과 희망을 준 책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번에 정희재 작가님을 통해 어린 왕자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된 것에 대해 너무나 재미가 있고 유익한 책이였다.

어린왕자를 보면 지금의 나도 꽉 막힌 사고, 바쁘다는 이유로 주위를 둘러보지 않고 한 가지 생각만 하고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리고 항상 입버릇 처럼 하는 말 '지금은 이 일이 매우 중요하고 바쁘기 때문에 다른 일을 할 시간도 여유도 없어'라는 말을 되새김질 하면서 말이다. 어린 왕자가 회계사가 있는 혹성에 들렸을 때 그 사람이 한 말도 이것과 비슷하다 어린 왕자가 보기에는 그곳에서 별을 헤아리는 것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는데 그 사람은 그것이 중요하다고 느끼고 몇 번씩 헤아리고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은 어린왕자의 책 내용을 각 차트마다 하나씩 읽어보고 그런 후 자신이 경험한 내용이나 느낀 내용을 앞에 읽은 내용과 연결지어 풀어서 쓴 책으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고 한 번 책을 잡게 되면 손에서 놓을 수 없을 정도로 재미도 있고 어른으로써 새로운 생각과 지금의 나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내용은 바오밥나무 이야기이다. 작가의 후배가 있는데 이 후배는 항상 일이 풀리지 않아 고생만 하고 얼굴에 희망의 빛도 없었는데 최근 만남에서는 얼굴에 희망이 있고 무엇인가 기대에 찬 모습을 하고 있어 무슨 대단한 일이 있거나 일이 잘 풀린 것으로 생각하고 물어본 결과 자신의 일이 풀리지 않는 것은 전생의 일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돌아오는 길에 그렇게 눈물을 흘렸다는 내용이다. 그런 후 바오밥나무를 보러 가자는 생각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곳으로 가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보게 된 것이다. 바오밥 나무는 그 큰 모습에 언제나 자만에 빠져있는데 나도 지금 생활에서 자만에 빠져 지내지 않나 생각해본다. 나름 부족한 것이 많은데 인정하지 않고 나름 경력이 쌓여 전문가라고 생각하고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고 인생이라는 삶과 사회를 보는 나의 시각에 변화를 주면서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 싶은 욕구도 많이 생기게 된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양파껍질과 같은 존재이다.' 라고 표현하고 싶다.

읽으면 읽을수록 새로운 것이 나오고 내 생각에 경종을 울리는 책이기 때문이다.

자신에 대해 자만에 빠져있고 새로운 변화를 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