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버터플라이
미스터 버터플라이 극장에서 개봉한 아메리칸의 원작소설이여서 무척이나 기대하고 읽어보았는데 처음에 진도가 나가지 않고 다소 지루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누군가의 죽이기 위한 총기 제작을 주문받아 그것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삶이여서 무엇인가 박진감 넘치고 스릴이 있는 책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읽어서 그런지 초반의 내용은 주인공이 바라보는 마을 풍경과 정말 조용한 분위기만 연출되어 다소 실망하였다.
마을에서 생활하는 주인공에 대해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그 사람이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이름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아무도 없다. 그렇다고 책을 읽는 독자들도 그 사람이 누구인지 이름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모든 것이 의문에 쌓여있는 주인공 그런 사람도 마지막 의뢰를 맡으면서 안정을 찾고 한 곳에 정착하기 위한 곳을 발견하고 생활하려고 하지만 그림자라는 새로운 사람이 등장하면서 극적인 긴장감을 주고 있다.
그런데 과연 이 그림자라는 사람이 갑자기 왜 등장하게 되었으며 무엇때문에 주인공을 노리고 있는지에 의문을 가지고 계속적으로 읽어나갔다. 한편으로 이렇게 지내고 있는 주인공의 마음이 어떨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총기 제작은 누구도 따라 올 수 없을 만큼 전문가고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모든 생활이 비밀이고 항상 자신의 자취를 남기지 않고 다녀야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가까워질 수 없는 주인공~~~이런 삶을 산다면 항상 모든 신경을 곤두 세우고 긴장하면서 생활하기 때문에 상당히 괴로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며 정신력도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이 든다.
이 책의 마지막에 오면 드디어 주인공의 이름이 나타난다. 에드먼드, 그의 이름~~~ 왜 마지막까지 주인공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끝까지 숨기다가 끝에 그의 이름을 작가가 말하게 된 것일까 한 번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읽으면서 지루함에 읽다가 자고 읽다가 자고 이 책을 끝까지 봐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다른 책들은 chart가 나누어져서 잠시라도 쉬는 느낌이 있는데 이 책은 그런 부분이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정말 처음부터 읽지않고서는 그 내용을 짐작하기도 힘든 책인데 그림자의 등장으로 좀 더 긴장감을 줘서 조금은 재미있었던 책으로 기억이 남는다. 예전에 이와 비슷한 책이 있는데 낮이라는 책인데 초반에는 정말 지루하다가 중반이 지나면서 그 책에 몰입하게 만든 책이였다. 그것과 비슷한 구조로 된 것 같다. 에드먼드 주인공처럼 사람의 삶에서 항상 편안함만을 주지 않고 그 직업에 한 번 발을 디뎠기 때문에 더 이상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이 이 주인공의 숙명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며 책을 조용히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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